[예산현황 포함] 전남도, 1천611억 원 투입…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총력 지원
전국
입력 2025-09-29 23:15:11
수정 2025-09-29 23:20:52
고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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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가동…올해 935억 원 규모 16개 연계사업 발굴 추진
도·민간 단체 행사 여수 집중 개최로 박람회 붐업 조성도

29일 도에 따르면 TF는 지난 3일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세 차례 회의를 통해 18개 실국이 참여한 가운데 연계사업 16종을 발굴해 올해 935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31종, 95억 원 규모의 추가 사업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박람회 기간 전후에는 전남도와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각종 행사를 여수에 집중 개최해 붐업 분위기를 한층 높일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에 ▲기본사업비 248억 원 ▲확대사업비 428억 원 ▲연계사업비 935억 원 등 총 1천611억 원을 투입한다. 기본사업비는 기획재정부가 국제행사로 승인한 예산으로 박람회장 조성과 운영, 홍보 마케팅, 조직위 운영 등에 쓰이며, 확대사업비는 박람회장 사후 활용과 콘텐츠 개발, 홍보 마케팅을 위한 추가 도비·시비다. 랜드마크, 섬 테마존, 야외공연장, 입구 게이트 조성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연계사업비는 주 행사장 진입도로 확장, 개도 섬어촌문화센터 건립, 제7회 섬의 날 행사, 도시 숲 및 실외정원 조성 등 16개 사업이 포함돼 있다. 여수시 자체사업을 비롯해 K-미디어 섬 테마파크(120억), 여수로 섬-잇 트레일(300억), K-가든 페스티벌(30억) 등이 대표적이다.
박람회 성공을 위해서는 도와 시군, 중앙부처가 함께 붐업 조성과 관람객 유치에 나서는 것이 관건이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2026년을 ‘전남 섬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제7회 섬의 날 기념행사, 여수음악제 등 다양한 도 단위와 민간단체 행사를 여수에서 열어 박람회 열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박람회 기간에는 ▲2026 문화의 달 행사 ▲남도 K-가든 페스티벌 ▲제3회 김밥 페스티벌 ▲2026소금박람회 ▲남도 주류 페스티벌 ▲국제 섬 워크캠프 등도 여수에서 집중 개최된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박람회는 전남 섬의 매력과 가치를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예산과 행사를 여수에 집중하고 TF를 중심으로 정례 회의를 이어가 박람회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남도를 세계 섬의 중심이자 글로벌 해양관광 허브로 도약시키겠다”고 덧붙였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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