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말레이시아 전력공사와 신기술 협력 강화

경제·산업 입력 2025-09-30 13:38:12 수정 2025-09-30 13:38:12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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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전력]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한국전력(한전)이 말레이시아 전력공사와 함께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지역을 대상으로 전력 분야 공동사업 발굴을 본격 추진한다.

한전은 지난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TNB 본사에서 김동철 사장과 다뚝 메갓 TNB CEO와 만나 신사업·신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저탄소 신기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력 내용에는 재생에너지 사업개발, AI·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전력 신기술 적용, 아세안 전력망 연계, 수소·암모니아 사업 개발이 포함됐다.

또한 한전은 자체 개발한 지능형 발전소(IDPP), 변전설비 진단·분석 시스템(SEDA), 차세대 배전망 운영시스템(ADMS) 등 스마트 전력 기술을 TNB와 공유하고 탄소중립과 전력망 효율화를 위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김동철 사장은 말레이시아 풀라우인다에서 개최된 1200MW 규모의 가스복합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한전이 25%의 지분을 확보하여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추진한 최초의 말레이시아 해외발전 프로젝트다. 

김동철 사장은 기념사에서 "2025년은 한국-말레이시아 수교 65주년으로 이번 풀라우인다 가스복합발전소의 성공적 준공으로 양국간 신뢰가 강화되는 한편 한전의 해외사업 역량이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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