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웹툰 '향단뎐', 500만 독자 열광…시즌2 10월 연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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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30 21:40:38
수정 2025-09-30 21:40:38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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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조회수 500만·평점 9.9…남원 대표 K-웹툰 대성공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제작 지원한 웹툰 '향단뎐'이 오는 10월 1일부터 카카오웹툰을 통해 시즌2 연재를 시작한다. 누적 조회수 500만 회, 평점 9.9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화제를 모았던 시즌1에 이어 1년 만의 귀환이다.
'향단뎐'은 춘향전 속 조연 '향단'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발상과, 현대 인물이 고전 속으로 들어가는 독특한 설정으로 젊은 세대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었다.
단순한 흥행을 넘어, 춘향전·흥부전·판소리라는 K컬처의 원류를 품은 남원에서 제작된 점이 의미를 더한다. 작품 수익 일부는 지역 청소년 장학사업에 환원되며 콘텐츠와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하는 구조도 주목받았다.
시즌2에서는 더욱 확장된 서사와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세계관을 넓힌다. 드라마 제작사들의 영상화 협업 제안이 이어지는 등, '향단뎐'은 웹툰을 넘어 드라마·공연·관광으로 확장 가능한 글로벌 멀티 IP로 성장하고 있다.
남원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고유문화를 기반으로 K컬처를 선도하는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전통문학과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글로벌 플랫폼과 연결하고, 콘텐츠 수익은 다시 지역 청년과 문화 지원으로 환원되는 남원형 Local-to-Global 모델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또한 웹툰 속에는 광한루원, 달빛정원, 피오리움 등 남원의 대표 관광 자원이 배경으로 녹아들어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도시 이미지를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상과 현실이 연결되는 관광 동선이 만들어지고, 콘텐츠가 곧 도시 브랜드가 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향단뎐'은 춘향전·흥부전·판소리로 대표되는 전통문화의 고향 남원이 만들어낸 K컬처의 새로운 얼굴"이라며 "시즌2를 통해 남원이 세계 무대에서 K컬처 원류 도시이자 융복합 콘텐츠 선도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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