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AI 혁신과 산업 대전환…“연결·협업으로 새 판짜야”

경제·산업 입력 2025-10-01 17:28:26 수정 2025-10-01 18:32:58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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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경제신문이 오늘(1일)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를 열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산업 전환, 이른바 AX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전략과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AI를 활용해 제조업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기업 간 연결과 협업을 통해 산업 전반의 판을 새롭게 짜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는데요. 이지영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서울경제가 오늘 서울 신라호텔에서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정부 주도의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전환(AX)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우리 산업이 직면한 과제를 짚어보고 AI 시대에 걸맞은 전략과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립니다.

[싱크] 손동영 / 서울경제신문·서울경제TV 대표이사 사장
“지금 대한민국 경제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AI 개선안은 이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필수 생존 전략이 될 것입니다”

이날 포럼에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AX코리아, 산업 대전환의 길’을 주제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김 장관은 “AI 시대로 넘어가는 지금, 산업별로 따로 움직이는 시대는 끝났다”라며 “기업과 정부, 학계, 금융계가 손을 맞잡고 함께 가는 얼라이언스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뭉치지 않으면 우리가 이길 수가 없겠다는 절박함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맥스 얼라이언스는 10개의 분과를 가지고 출범…”

김 장관은 “AI 전환은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각 분야가 협력해 힘을 모으는 것이 핵심”이라며 “스마트 공장처럼 AI를 활용해 제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기업 간 연결과 협업을 통해 산업 전반의 판을 새롭게 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승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연구원장이 ‘다시 짜는 에너지믹스(K그리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습니다.

문 원장은 “AI가 산업 전반을 바꾸는 시대에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이 필수”라며 “전력망을 새롭게 설계하고, 에너지 생산과 소비 구조를 지역 중심으로 분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문승일 /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연구원장
“전기를 제대로 공급을 못 하는데 AI가 돌아갈 리가 없죠. 또 공급하는 전기  퀄리티가 나쁘다든지 엄청 비싸면 경쟁력이 바닥이 될 거고, 그런 상황에서 AI 전환은 꿈꾸기 어려울 겁니다”

이를 위해 문 원장은 ‘K-그리드’라는 새로운 전력망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경제는 오늘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AI시대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전략과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 easy@sedaily.com

[영상취재 오승현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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