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 전국 최상위권

전국 입력 2025-10-13 10:16:41 수정 2025-10-13 10:16:41 이종행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전진숙 의원, 미신청 원인 파악 및 제도 보완 절실

국회 행정안전부 소속 전진숙 의원 [사진=전진숙 의원실]
[서울경제TV 광주·전남=이종행 기자] 광주와 전남 시·도민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한부모가정 신청률은 일반 시·도민 신청률보다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행정안전부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이 13일 내놓은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현황' 자료를 보면 시민 138만9786명 중 99.27%인 137만9927명이 신청했으며 도민 177만3355명 중 99.29%인 176만716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1위와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국 평균은 98.96%. 하지만 경제적 빈곤계층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신청률은 일반 시·도민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한부모가정 신청률은 각각 99.27%와 99.21%로 조사됐다. 이는 일반 시민 99.29%보다 0.02%p·0.08%p 낮은 기록이다.

전남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한부모가정 신청률은 각각 99.29%와 98.96%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일반 도민 99.31%보다 0.02%p·0.35%p보다 낮은 수치다.

전진숙 의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국민 대부분이 체감한 생활안정 정책이지만 취약계층인 국민기초생활보장대상자와 차상위 및 한부모 대상자 3만3000여명이 신청을 못했다는 점은 문제"라며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배제되지 않도록 집행절차를 잘 설계하고 미신청 원인 파악 및 제도 보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qwas0904@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