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금속 "AI 데이터센터 발전기 관련 제품 매출 증가"

금융·증권 입력 2025-10-14 15:06:37 수정 2025-10-14 15:06:37 권용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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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까지 관련 매출 전년비 30% 증가

삼미금속CI.[사진=삼미금속]


[서울경제TV=권용희기자] IBKS제22호스팩과 합병을 추진 중인 삼미금속은 미국 등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으로 올해 7월까지 관련 제품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증가했다고14일 밝혔다.

삼미금속은 자체 기술 및 생산설비를 기반으로 발전기용 크랭크샤프트를 공급 중이다. 지난1984년 대형 육상엔진용 크랭크샤프트 국산화에 성공한 후 제품 납품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최근 AI 데이터센터향 발전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제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랭크샤프트는 AI 데이터센터 등에 적용되는 발전기 엔진 내부에서 동력 전달 및 관성 조절을 통해 출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삼미금속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발전기용 대형 크랭크샤프트 상용화에 성공한 후 국내 공급 중이다. 크랭크샤프트는 발전기뿐 아니라 선박,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미국이 정부 주도로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본격화하면서 엔진 등 발전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HD 현대인프라코어향 발전기용 크랭크샤프트 독점 공급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올해 들어 수주가 대폭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 들어 크랭크샤프트 관련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AI데이터센터 관련 실적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yongh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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