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서도 환자 모니터링…메쥬·씨어스 플랫폼 확산
경제·산업
입력 2025-10-15 18:12:32
수정 2025-10-15 18:12:32
이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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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자 가슴에 동전만 한 웨어러블 센서를 부착해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원격으로 관찰할 수 있는 모니터링 플랫폼이 중·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메쥬와 씨어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제품을 동아에스티, 대웅제약 등 대형 제약사가 유통‧판매하면서 도입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금숙 기자입니다.
[기자]
작은 웨어러블 센서를 환자 가슴에 부착해 심전도,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체온 등 5가지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상 징후를 즉시 감지하는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이 의료현장에 속속 도입되고 있습니다. 주로 부정맥 등 급사 위험이 있는 심장질환자나 심장 수술·시술 환자에게 적용됩니다.
기존에는 여러 개의 유선 센서를 부착하는 ‘홀터 검사’를 사용했지만, 이제는 명함보다 작은 무선 센서 하나만 붙이면 병원 안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의료진은 스마트폰만으로도 환자 상태를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오용석 교수
“환자의 심전도나 환자의 심장 상태를 다른 곳에서도 계속 볼 수 있고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빨리 찾아내고, 한 번만 찍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심전도를 기록하기 때문에 예를 들어 한 번 10초 동안 찍으면 심전도에서 안 나타났었던 부정맥들을 중간에 오랫동안 봄으로 인해서 나타나게 되고...”
“미국 학회를 갔는데도 인터넷만 되면 환자의 심장 상태가 어떤지도 볼 수가 있고 그다음에 어 급하게 되면 빨리 전화해서 (이상이 있을 때는) 지시를 내리기도 하고”
원격으로 심전도와 심박수 같은 바이탈사인을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환자는 심정지 등 위급 상황에 더 빠르게 대처할 수 있고 의료진의 업무 부담은 줄었습니다.
현재 국내 대표 플랫폼은 메쥬의 ‘하이카디’와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싱크’입니다. 하이카디는 2022년 동아에스티가, 싱크는 지난 해 대웅제약이 유통과 판매를 맡으며 중·대형병원을 중심으로 확산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메쥬의 하이카디는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총 760개 의료기관에 공급됐습니다.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싱크는 이대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약 100곳에서 사용 중입니다.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 같은 디지털 헬스케어 수요가 커지자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주가는 연초 1만470원에서 500% 이상 급등했습니다. 메쥬도 지난 13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며 상장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습니다. 메쥬의 ‘하이카디 플러스’는 지난해 미국 FDA 승인을 받았으며,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심정지·패혈증 예측 등 AI 알고리즘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금숙입니다.
/ksle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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