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감정을 입다" 남원 피오리움 전국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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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16 11:38:08
수정 2025-10-16 11:38:08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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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 전북 거점 선정…빛으로 감성을 표현하다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 미디어아트 전시관 '피오리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이 주최하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 전북도 6대 거점 중 하나로 선정됐다.
'공존: 내일을 위한 공공디자인'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10일간 전국에서 동시에 개최되며, 전북에서는 남원을 비롯한 6곳이 거점으로 참여한다.
남원 피오리움은 거점 프로그램으로 '달빛버스킹, 감정의 빛으로 물드는 도시의 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공디자인 실험, 도시를 감정으로 설계하다'라는 취지 아래, 남원시 관광협의회의 RE-PLUS사업 '별멍달멍 달빛버스킹'과 연계해 추진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남원이 보유한 감성형 야간관광 자원과 공공디자인을 결합한 '감정 기반 참여형 도시디자인 실험'으로, 참여자가 자신의 감정을 선택하면 그것이 빛의 언어로 전환돼 도시 공간 속에 표현된다. 이를 통해 공공디자인을 단순한 시각적 장식이 아닌 도시와 시민이 감정으로 소통하는 정서적 인터페이스로 재해석한다.
또한 본 프로그램은 남원시의 생활인구 정책 '누리시민 제도'와 결합해 정책과 디자인이 융합되는 실험적 구조를 보여준다. 이는 공공디자인이 공간미학을 넘어 정책 실험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남원 피오리움 관계자는 "전북 거점 선정은 남원이 지닌 감성형 도시 브랜드와 시민 참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감정을 매개로 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남원이 감성형 문화·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 기간에는 우석대학교 RISE 사업단이 남원 로코노미 피오리움 일원에서 '남원의 밤, 피오리움(K-Halloween Nights)'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가을철 남원의 야간 문화를 한층 다채롭게 물들일 예정이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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