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인천본부, 인천공항공사 파업 장기화에 “책임 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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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16 15:47:59
수정 2025-10-16 15:47:59
김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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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인천=김혜준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인천지역본부가 기자회견을 열고, 자회사 노동자들의 4조2교대제 개편과 인력 충원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현재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공항공사에 있다”며 “사장은 정치적 행보보다 공사 운영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 자회사 노동자와의 합의 이행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지난 10월 1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다가 13일 현장에 복귀했지만,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오는 25일 다시 전면파업을 예고했다.
지부의 핵심 요구는 연속야간노동 근절과 인력 충원을 통한 노동강도 완화로, 이는 과거 노사전협의회에서 합의된 사항이다. 그러나 공사는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대체인력 투입으로 파업을 무력화하려 했다는 것이 민주노총 측 주장이다.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노동자가 안전한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어야 공항과 승객의 안전도 지켜진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본부는 “재파업 예정일 전까지 합의 이행에 대한 공사의 명확한 답변이 없으면, 자회사 노동자들의 투쟁이 승리할 때까지 연대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hyejunkim4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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