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APEC 간다…"韓 블록체인 세계로"

금융·증권 입력 2025-10-20 18:28:38 수정 2025-10-20 18:28:38 김도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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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CEO 서밋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합니다. 오경석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블록체인 기술 역량을 선보이고, 디지털 금융의 새 흐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김도하 기자입니다.
 

[기자]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이 포럼은 APEC 정상회의의 핵심 부대행사로, 세계 21개 APEC 회원국 정상과 엔비디아의 젠슨 황, 아마존웹서비스의 맷 가먼, 씨티그룹 제인 프레이저 등 글로벌 CEO 17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비즈니스 포럼입니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CEO도 참석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두나무는 디지털자산 대표 기업으로 참여해 블록체인 기술 역량과 글로벌 금융 비전을 알릴 전망입니다.

특히 오경석 대표는 오는 29일 '통화의 미래 및 글로벌 금융시장(The Future of Currency & Global Financial Market)'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맡습니다.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스테이블코인으로 상징되는 새로운 화폐 시스템이 국제 금융 질서를 어떻게 바꿀지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 대표는 이번 연설을 통해 한국 디지털 금융 산업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블록체인 산업의 글로벌 스탠더드화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이튿날인 30일에는 두나무가 직접 주최하는 '퓨처테크포럼'도 열립니다. 디지털 자산으로 연결되는 글로벌 경제'를 주제로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금융 혁신, 규제, 포용 등 다양한 글로벌 의제를 논의합니다.

이번 참여는 두나무가 국제 무대에서 국내 블록체인 기술 역량을 선보이는 첫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두나무는 이미 블록체인 연구개발, 증권형 토큰(STO), 디지털자산 인프라 확장 등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며 산업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서밋 참여를 계기로 두나무가 국제 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경석 대표는 "세계적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디지털 금융의 비전을 제시하게 돼 영광"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도하입니다. /itsdoha.kim@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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