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오, 3분기 실적 ‘맑음’…장기 성장 ‘미지수’
경제·산업
입력 2025-10-23 18:10:21
수정 2025-10-23 18:10:21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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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카카오가 3분기 실적 전망에서 나란히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커머스 사업 강화와 광고 회복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다만 비용 부담과 이용자 반발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3분기 실적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네이버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12% 늘어난 3조423억원, 영업이익은 8% 증가한 5697억원으로 예상됩니다.
카카오는 매출 2조241억원, 영업이익 16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와 26% 증가할 전망입니다.
네이버의 실적을 이끈 건 커머스 사업과 멤버십 확대입니다.
네이버는 올해 초 선보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며 매출을 큰 폭으로 키웠습니다.
다만 마케팅비와 인건비 증가,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매 등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두나무를 자회사로 연결할 경우 보유 현금성 자산 대부분을 투입해야하는 만큼, 기존 핵심 사업에 대한 투자 여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카카오는 광고 회복세와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다만 9월 시작된 카카오톡 개편 이후 이용자 반발과 콘텐츠·게임 등 비핵심 부문 정체는 여전히 부담입니다.
개편 후 새롭게 반영된 광고 매출은 3분기 실적엔 아직 포함되지 않아,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포함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와 카카오가 모두 실적 방어에는 성공했지만, 구조적 부담은 여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비용 부담에 따른 수익성 관리, 카카오는 플랫폼 신뢰 회복이 주요 과제로 꼽힙니다.
양사 모두 단기 실적 회복을 넘어, 얼마나 확실한 성장 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q00006@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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