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 자동차전용도로 구조적 한계 지적…고속도로 건설 조속 추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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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24 15:35:42
수정 2025-10-24 15:35:42
고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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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헌 여수시의원 “시민의 불안한 길, 안전한 도로로 바꿔야”
“전광표지 시인성 강화·여수~순천 고속도로 제3차 계획 반영 절실”
강 의원은 “여수~순천 자동차전용도로가 개통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시민들에게 여전히 ‘편리한 길’이 아닌 ‘불안한 길’로 인식되고 있다”며 “반복되는 공사, 상습 정체, 잦은 사고로 시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교통정보 안내 미흡과 사전 예고 부족으로 인해 우회로가 없는 전용도로의 특성상 이미 진입한 차량들은 정체에 갇히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는 시민의 일상적 불편을 넘어 관광 여수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첫 번째 개선책으로 도로전광표지(VMS) 시인성 강화를 제안했다. 현재 신·구 도로 갈림길 약 350m 앞에 설치된 전광표지가 측면 지주식 형태로 되어 있어 운전자가 쉽게 인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주행 중 시선을 옆으로 돌려야 하는 구조는 교통안전 확보에 한계가 있다”며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해 문형식 지주를 설치해 전 차로에서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그는 여수~순천 간 고속도로 건설의 시급성을 언급했다. 강 의원은 “여수는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찾는 해양관광도시이자 27만 시민이 살아가는 산업·관광 중심도시지만, 인구 10만 명 이상 도시 중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최대 규모의 여수국가산단은 58년이 지났음에도 화물 물동량을 감당할 고속도로 인프라가 전무해 물류비 증가, 교통혼잡, 인구유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속도로 건설은 단순한 SOC 사업이 아니라 국가산단 경쟁력 회복과 지역균형발전의 필수 과제”라며 “여수시는 정부·국회·전라남도와 협력해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여수~순천 구간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지금의 불편한 길을 미래로 향하는 길, 균형발전의 길,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길로 바꿔야 한다”며 “시정부는 여수~순천 도로 개선과 고속도로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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