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봉터널’ 민간투자 제3자 공모…2032년 개통 목표

[서울경제TV 인천=김혜준 기자]

인천시가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사업 구간은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왕길동 검단 2교차로로, 왕복 4차로 총연장 4.57km이며, 총사업비 3,427억 원, 공사기간 60개월, 시설관리 운영기간 40년으로 계획됐다고 밝혔다.

사업방식은 손익공유형 민간투자(BTO-a)로, 준공 즉시 시설물 소유권은 인천시에 귀속되고, 민간사업자가 40년간 관리·운영하며 수익과 손실을 일정 비율로 인천시와 공유한다.

시는 2021년 7월 해당 구간을 **국토교통부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지정받아 국비 890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시의회 동의, 전문기관 자문, 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hyejunkim4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