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한미화장품·바이오산업연구원과 손잡고 'K-뷰티 거점도시'로

전국 입력 2025-10-28 14:10:27 수정 2025-10-28 14:10:27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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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 바이오산업 협력 MOU 체결…지역 신성장 생태계 조성

남원시가 한미화장품,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과 '천연물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사진=남원시]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지난 27일 한미화장품,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과 함께 '남원시 천연물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남원과 지리산권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활용해 K-뷰티 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지역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남원·지리산권 생물자원의 발굴 및 산업화 협력 △정보 및 기술 교류 △공동 연구개발과 과제 발굴 △국내외 시장 개척 및 투자유치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미화장품은 자사의 화장품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남원산 천연물을 활용한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 및 제품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며,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은 소재 분석·효능 평가·연구개발을 담당해 과학적 근거 기반의 제품 상용화를 지원한다.

남원시는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중심형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이를 통해 천연물 기반의 산업 고도화, 기업의 수출 확대, 미래 일자리 창출 등 K-뷰티 중심 도시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미화장품은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한미양행이 화장품 사업 확장을 위해 설립한 100% 자회사로, 자체 브랜드 '한국미인 오브한(OFHAN)'을 개발해 △오브한 브라운라이스 브라이트닝 세럼 △오브한 아르테미시아 수딩 세럼 2종을 베트남 전역에 수출 중이다. 최근에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비타푸드 아시아(Vitafoods Asi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은 천연물 자원, 문화, 산업 인프라를 모두 갖춘 도시로, 이번 협약을 통해 K-뷰티 바이오 거점도시로의 성장 토대를 마련했다"며 "수출·투자·연구개발이 함께 움직이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기업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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