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협회, "트럼프 방한, 남북경협 복원 계기 돼야"

경제·산업 입력 2025-10-28 14:25:59 수정 2025-10-28 14:25:59 이수빈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남북경협, 중소기업에 현실적 돌파구"

성현상(왼쪽부터) ㈜만선 대표, 문창섭 삼덕통상㈜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조경주 ㈜석촌도자기 회장, 이재철 ㈜제씨콤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 추진 및 남북경협 복원 촉구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중기중앙회]
[서울경제TV=이수빈 기자]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북미 정상회담 추진 및 남북경협 복원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개성공단기업협회 초대 회장인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현 회장인 △조경주 ㈜석촌도자기 회장(제11대 회장) △문창섭 삼덕통상㈜ 회장(제2대 회장) △이재철 ㈜제씨콤 대표(제9대 회장) 등 개성공단기업협회 역대 회장단 및 입주기업 20여명이 참석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은 북미 정상회담 추진 및 남북경협 복원 촉구 긴급 기자회견 성명서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 및 한반도 평화정착 논의 △남북경협 복원 실행계획 마련 △국제사회의 중소기업 남북경협 노력 지지 및 협력을 촉구했으며, 아울러 APEC 기간 중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다양한 남북경협 방안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입주기업인들은 덧붙였다.

한편, 개성공단은 2004년부터 2016년까지 124개 기업 32억3000만 달러를 생산하고 5만 4000명을 고용하는 등 남북한 경제 발전에 기여한 ‘대표 경협 모델’로, 지난 10월 중소기업중앙회의 조사 결과, 개성공단 입주기업 10곳 중 8곳은 여전히 재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대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을 역임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남북경협의 가치는 직접 경험한 기업일수록 더 절실히 체감할 수 있다”며, “남북경협은 인건비 상승과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에 현실적인 돌파구”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APEC을 계기로 개성공단 재가동 등 국제사회의 남북경협을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q0000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이수빈 기자

q00006@naver.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