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분기 누적 순익 3조 4334억원…전년比 6.5%↑
금융·증권
입력 2025-10-28 15:21:37
수정 2025-10-28 15:21:37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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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은 28일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3조4334억원 시현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1324억원을 기록했다.
그룹의 핵심이익은 이자이익(6조 7803억원)과 수수료이익(1조 6504억원)을 합한 8조 43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3058억원) 증가했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4%로 전년 동기 대비 0.11%p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2조 2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하는 등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매매평가익은 유가증권·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1조 1195억원을 기록했다. 또, 수수료이익은 투자금융 확대에 따른 인수주선ㆍ자문수수료와 퇴직연금ㆍ방카슈랑스ㆍ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7% 상승한 1조 6504억원을 시현했다.
그룹의 보통주자본(CET1)비율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13bp 증가한 13.30%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목표 수준인 13.0%~13.5% 구간에서 관리되고 있으며, BIS비율 추정치는 15.40%이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에 핵심이 되는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0.60%로 목표 수준인 10% 이상이고, 총자산이익률(ROA)은 0.72%를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인플레이션 등 비용 상승 압력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0.7%p 개선된 38.8%를 기록했다.
그룹의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98조 812억원을 포함한 857조1589억원이다.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그룹 최대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3분기 1조482억원을 포함한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3조1333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43.4% 증가한 1조 569억원의 비이자이익을 비롯해 매매평가익 1조 358억원과 수수료이익 7836억원 모두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면서 실적 증대를 견인했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 기조에 맞춰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ㆍ중소ㆍ중견기업 지원을 통한 자산 성장과 함께 수출입ㆍ외국환ㆍ자산관리 등 은행 강점 사업의 상호 시너지가 발휘되면서 IBㆍ외환ㆍ자산관리 수수료 증대, 트레이딩 실적 개선, 퇴직연금 적립금 은행권 최대 증가 등 견조한 영업력을 유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자이익 5조 9394억원과 수수료이익 7836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6조 7230억원이고,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0%이다.
NPL커버리지비율은 136.0%,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5%, 연체율은 0.36%이다.
하나은행의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16조 5035억원을 포함한 661조 8876억원이다.
비은행 계열사 실적을 보면, 하나카드 1700억원, 하나증권 1696억원, 하나캐피탈 641억원, 하나자산신탁 369억원, 하나생명 177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이날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ㆍ소각과 주당 92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하나금융은 3분기까지 매입을 완료한 자사주 6531억원을 포함한 총 8031억원의 자사주 매입과 연초 발표한 연간 총 1조원의 현금배당을 합산 시, 올해 총 주주환원 규모는 그룹 출범 이후 역대 최대인 1조 8,031억원을 달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이를 통해 올해 주주환원율이 지난해 38% 대비 큰 폭의 상승, 지난해 발표한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 목표를 조기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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