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 불거진 차기 회장 선임 절차 논란…BNK "금감원 모범관행이 기준”
금융·증권
입력 2025-10-30 18:09:24
수정 2025-10-30 18:09:52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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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최근 차기회장 선임 경영승계 절차 이슈와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인 경영승계 절차는 지난해 12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지배구조 모범관행 가이드'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30일 오후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BNK금융 회장 선임 절차가 깜깜이로 진행되고 있다”며 “후보 등록 기간이 추석 연휴를 제외하면 나흘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특이한 면이 많이 보여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문제가 있는 소지가 있다면 수시검사를 통해 바로잡겠다”고 답했다.
BNK금융은 내년 3월 빈대인 BNK금융 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 13일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공식화했는데, 공모·등록 기간이 짧아 논란이 됐다.
BNK금융은 30일 임추위 간담회와 함께 3분기 결산 관련 정기 이사회도 개최했다고 밝혔다.
BNK금융 임추위는 이사회 운영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이사회 사무국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고, 임추위 위원도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현직 내부 후보군 외에도 10여명의 외부 후보를 추천기관(서치펌)을 통해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천·검증·관리중이라고도 말했다.
BNK금융 임추위 측은 “롱리스트 확정과 숏리스트 압축 과정에서 충분한 검증을 위해 여러 차례 평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고, “모든 후보자는 사전 상시 후보군에 포함된 인물로, 일반적인 채용 형식의 외부 공모 방식과 달리 형식적 요건보다 실질적 검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추위원 전원은 “금융감독원의 모범관행이 핵심기준이다. BNK금융 임추위는 금융감독원의 모범관행에 따라 최고 수준의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금융그룹의 철학을 잘 이해하고 미래를 안정적으로 이끌 최적의 CEO를 추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최근 경영승계와 관련된 외부의 관심에 대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BNK금융 임추위는 향후에도 경영승계 관련 절차와 일정, 결과 등을 적시에 공개하며 시장과의 신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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