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관세·희망퇴직 등 고비 넘겨…목표가↑-iM
금융·증권
입력 2025-11-03 08:47:48
수정 2025-11-03 08:47:48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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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11만원·투자의견 '매수' 유지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iM증권은 3일 LG전자가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발 관세나 희망퇴직 이슈 등 큰 고비를 넘겼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관세와 관련된 우려는 3분기 호실적을 토대로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하고, (TV 사업을 맡은) MS 본부의 부진도 희망퇴직을 기점으로 이미 인지됐던 위험"이라며 "큰 고비를 넘겼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일단 고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에 대해 호평했다. 그는 "3분기는 관세 영향이 반영된 분기였음에도 (가전 담당인) HS 본부가 생산지 최적화와 판매가격 인상 덕분에 견고한 실적을 냈고, (전장 사업 담당인) VS 본부 역시 외형 성장률 둔화에도 제품 믹스(구성) 개선으로 고무적 수익성을 냈다"고 봤다.
또 인도 현지 증시에서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로 확보한 자금에 대해서도 "아직 (용처에 대한) 의사결정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중장기 투자 확대와 주주환원 사이에서 균형 있게 쓰일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TV 사업에 대해서는 "가전과 달리 뚜렷한 제품 차별화가 어렵고 원가 경쟁력을 갖춘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내년까지는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다소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고 연구원은 "당초 별도 기준 1630억원 영업 적자를 예상했으나 적자 규모를 391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계절적 비수기에 전사 희망퇴직 비용이 겹쳐 부진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내년 1분기는 성수기와 맞물려 경영 효율화 효과가 반영될 것"이고 "최근 LG전자의 주가 수익률은 연초 대비 4.3% 상승으로 코스피(약 71% 상승)보다 부진했다"면서 추후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했다.
LG전자의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1일 종가는 8만7600원이었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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