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통장을 지켜라" 장수군, 보이스피싱 예방 총력전

전국 입력 2025-11-03 19:13:31 수정 2025-11-03 19:13:31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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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협력체계 구축·피해 예방 홍보 강화

장수군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주요 금융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장수군]

[서울경제TV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은 지난 10월 31일 군청 회의실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금융기관 간담회'를 열고, 관내 주요 금융기관과 협력체계 강화를 약속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해 △김성수 농협 군지부장 △김용준 장수농협 조합장 △곽점용 장계농협 조합장 △송제근 무진장축협 조합장 △한상대 장수군산림조합장 △권남주 장수신협 이사장 △송성수 장계무궁화신협 이사장 △주귀봉 장수새마을금고 이사장 △신복철 장계새마을금고 이사장 △서근원 산서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관내 10개 주요 금융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금융기관별 예방 우수사례와 신속 대응 체계를 논의했다. 특히 고령층을 주요 타깃으로 한 범죄 특성을 고려해, 현금 인출 및 전달 과정에서의 사기 예방과 군민 대상 홍보 강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금융기관 관계자들은 "장수군은 노년층 인구 비중이 높아 피해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며 "의심 전화나 문자에 즉시 대응하지 말고, 금융정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응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안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보이스피싱 피해의 상당수가 실제 은행 창구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일선 금융기관의 세심한 관찰과 선제적 조치가 피해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수군은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경찰서, 통신사 등 유관기관과도 정보공유 및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군민이 안심하고 금융생활을 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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