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테슬라와 손잡나…ESS용 배터리 공급 논의
경제·산업
입력 2025-11-04 08:02:02
수정 2025-11-04 08:02:02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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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에 테슬라서 공급 요청했을 것"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삼성SDI가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공급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두고 협의 중이다.
북미 지역에서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며 ESS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자, 테슬라가 삼성SDI에 배터리 공급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실제 계약이 체결될 경우 생산 거점은 미국 인디애나주에 건설한 스텔란티스와의 합작 공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삼성SDI는 최근 3분기 실적발표에서 해당 합작 공장의 일부 라인을 ESS 전용으로 전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삼원계(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중심으로 생산 중이며, 향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산도 병행할 계획이다.
회사는 2026년까지 북미 내 ESS 생산능력을 30GWh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SDI 관계자는 “테슬라와의 협력과 관련해선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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