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사 10곳 상반기 당기순이익 15조원 돌파…역대 최대
금융·증권
입력 2025-11-04 08:52:11
수정 2025-11-04 08:52:11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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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금융지주사 상반기 당기순익 15조 4428억원…전년비 9.9% 증가
연결 총자산 3867조5000억원…지난해 말 대비 3.0% 증가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금융지주회사의 당기순이익이 은행과 금융투자업권을 중심으로 증가하며 15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4일 금융감독원의 '2025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10개 금융지주회사(KB, 신한, 하나, 우리, NH, iM, BNK, JB, 한투, 메리츠)의 연결당기순이익은 15조44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조 3872억원, 9.9% 증가한 규모이자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권역별 이익(개별당기순이익) 비중으로 보면, 은행이 59.0%로 가장 높았고, 금융투자 16.4%, 보험 13.4%, 여신전문금융사(여전사)등 7.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업권별로는 은행이 1조6898억원, 금융투자 4390억원으로 각각 19.3%, 17.9% 증가했다.
반면, 보험 932억원, 여전사등 3343억원으로 3.8%, 20.0% 감소했다.
금융지주의 연결 총자산은 6월 말 기준 3867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12조8000억원, 3.0%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 자본 비율 등 자본 적정성 지표는 각각 15.87%, 14.88%, 13.21%로 작년 말 대비 소폭 상승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14%p 상승한 1.04%를 기록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지난해 말 대비 18.0%p 하락한 104.3%이다.
부채비율은 29.0%로 지난해 말 대비 0.9%p 상승했고,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12.1%로 1.2%p 하락했다.
금감원은 "상반기 금융지주는 총자산 증가와 당기순이익 확대 등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면서도 "선제적 자산건전성 관리를 위한 금융지주 차원의 완충능력 확보와 지속적인 차주의 이자 상환 부담 완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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