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에서 마음을 쉬다…포항시, ‘너랑 나랑 함께海(해)’ 힐링 프로그램 진행

전국 입력 2025-11-07 09:37:53 수정 2025-11-07 09:37:53 김아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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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와 가족 대상 해양치유 체험으로 정서적 안정과 회복 지원

포항시 북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일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포항시]

[서울경제TV 포항=김아연 기자] 포항시 북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일 다목적 행정선 ‘연오세오호’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해양치유 프로그램 ‘너랑 나랑 함께海(해)’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일만 일대를 항해하며 포항의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감상하고, 치매환자와 보호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바다 위에서 자유와 여유를 느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은 해양 안전교육과 승선 체험, 단기쉼터 프로그램 수료식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수료식에서는 가족 자조모임 참여자들이 직접 준비한 우쿨렐레 공연과 꽃바구니 만들기 원예체험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치매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가족들이 잠시나마 마음의 쉼과 위로를 얻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항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치매 친화적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북구치매안심센터는 초로기 및 경증 치매환자 대상 단기쉼터·인지강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산림·농업·해양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야외 치유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치매환자와 가족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yeuki50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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