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걱정 없는 해남 완성'…해남군, 계곡지구 생활용수 개발사업 확정

전국 입력 2025-11-07 14:51:47 수정 2025-11-07 14:51:47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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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140억 원 투입, 2029년 해남군 전역 상수도 공급체계 완성 '청신호'

해남군청 전경. [사진=서울경제TV DB]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계곡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이 2026년도 상수도 분야 신규사업으로 최종 확정되며 '물 복지' 실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7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옥천-계곡지구 사업(총사업비 100억 원)을 잇는 확장 사업으로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 깨끗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140억 원의 사업비(국비 98억 원·도비 12억6000만 원·군비 29억4000만 원)가 투입돼 계곡면과 마산면 일원에 31km의 배수관로를 설치하고 옥천·계곡·마산면까지 광역상수도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그동안 계곡면과 마산면 일부 주민들은 상수도 미공급으로 인해 지하수 수질 오염 및 가뭄 시 물 부족으로 인한 만성적인 식수난에 시달려왔다. 이번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이 지역 주민들은 수질 안정성이 확보된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게 되며 급수 신뢰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곧 지역 간 상수도 보급률 격차를 해소하고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해남군의 '2029년 전역 상수도 공급체계 완성'이라는 목표 달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해남군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든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계곡지구 사업은 상수도 사각지대 농어촌 지역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는 사업"이라며 "군민 모두가 안전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수도 기반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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