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최우선' 고흥군, 하반기 중대재해 예방 의무 이행 '총력 점검' 돌입

전국 입력 2025-11-07 15:03:03 수정 2025-11-07 15:03:03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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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 안전 관리 강화로 근로자·군민 생명 보호에 '박차'

고흥군은 오는 11월 말까지 2025년 하반기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의무이행사항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사진=고흥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이 2025년 하반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의무 이행사항 집중 점검을 11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근로자의 안전 확보와 군민의 생명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장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집중 점검은 고흥군 소속 42개 전 부서와 중대시민재해 대상인 59개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군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 관리체계 의무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자체 점검표를 마련했다.

특히 단순한 법규 준수 확인을 넘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현장 점검과 전문적인 컨설팅을 병행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유해·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 조치 이행 여부 ▲근로자 안전보건 교육 및 보호장비 지급 실태 ▲부서별 중대재해 대응 매뉴얼 수립 및 이행사항 ▲안전 점검 기록 관리 현황 등이다.

고흥군은 점검 결과를 토대로 현장의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미비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시 개선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나아가 필요시 담당자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해 단순히 '지적'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예방 체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최근 산업현장과 공중이용시설에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이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법적 책임이 부과되는 만큼 모든 부서가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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