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국회서 짠물 예산 뚫고 '보성 예산 꽃길'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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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1-07 16:37:28
수정 2025-11-07 17:42:48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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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핵심 현안 국비 지원 요청
7일 보성군에 따르면 김철우 군수는 이날 직접 국회를 찾아 예산 심의 관련 주요 국회의원들과 릴레이 면담을 갖고 보성군의 핵심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는 정부의 재정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김 군수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김 군수는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조계원 예결위원, 지역구인 문금주 더불어민주당(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 서삼석·황명선 최고위원, 서영교 의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문대림 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보성군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들의 필요성과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이유를 상세히 설명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율포항 국가어항 신규 지정 설계용역비 건의 ▲K-Tea 보성말차 가공시설 현대화 사업 ▲보성벌교 세계자연유산 지역관리센터 건립 사업 등이다.
특히 김 군수는 2024년 해양수산부 공모를 통해 보성군 최초로 국가어항 예비 대상항에 선정된 율포항의 국가어항 신규 지정 관련 국비 반영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율포항 조성에는 총 717억 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될 예정이며 항 내 기본 시설과 관광 시설을 종합적으로 갖춰 남해안 해양관광의 미래를 이끌어갈 잠재력이 충분함을 역설했다.
김 군수는 율포항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설계용역비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또한 최근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말차 유행(말차코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K-Tea 보성말차 가공시설 현대화 사업의 중요성도 함께 건의했다.
김 군수는 보성의 노후화된 가공시설을 현대화하고 글로벌 표준에 맞춘 고품질 말차 생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대한민국 차(茶)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역 특산품을 세계적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필수 과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벌교갯벌의 가치를 보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지역관리센터’ 건립 필요성도 건의 목록에 올랐다. 이 센터는 벌교갯벌의 생태 보전·연구·교육 기능을 수행하는 핵심 시설로 세계유산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인프라 구축의 의미를 갖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정부의 재정 여건이 엄중한 상황이지만 보성군의 주요 현안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2026년 국비 확보에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 정부 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초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보성군은 최종 확정 전까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국비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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