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이번 대상은 주민 실천이 만든 변화의 결실"

전국 입력 2025-11-10 14:12:38 수정 2025-11-10 14:12:38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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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서 클린600 ‘대상’ 수상

김철우 보성군수(사진 오른쪽)가 지난 7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보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주민이 만들고 행정이 든든히 뒷받침한 변화가 이제 전남 보성군을 넘어 대한민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10일 보성군에 따르면 김철우 군수는 지난 7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보성군의 대표 민관 협력형 청결 책임제 사업인 ‘클린600’이 ‘대상(大賞)’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광명시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전국 2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각 지역의 우수정책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김 군수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클린600’은 '내 집 앞, 우리 마을부터 깨끗하게'라는 구호 아래 군 전역 600개 자연마을 주민의 자발적인 생활환경 정비 참여와 군의 체계적인 수거·운반·처리 지원 체계를 결합한 민관 협력형 사업이다.

사업의 핵심은 ▲주민 참여형 마을 단위 생활환경 정비 ▲읍·면의 교육·참여·홍보 지원 ▲군의 수거·운반·처리 행정 지원 체계 ▲생활 쓰레기 유상 수거 및 재활용·폐가전 무상 수거 ▲방치폐기물 행정 책임 처리 등이다.

‘클린600’은 주민이 스스로 계획·실천·평가까지 참여하는 현장 중심형 주민자치 모델과 행정의 체계적인 지원,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와 확산 가능성 등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대상은 행정이 만든 성과가 아니라 주민 한 분 한 분의 실천이 모여 만들어낸 변화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보성군은 주민이 중심이 되고 행정이 든든히 받치는 진짜 지방자치의 길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클린600’의 성공적인 운영 결과 보성군에서는 방치폐기물과 불법소각이 현저히 줄고 분리배출 생활화가 정착됐을 뿐만 아니라 공동체 중심의 자치 기반까지 강화되는 성과를 이뤘다.

김철우 군수는 '클린600'의 운영 경험을 환경 분야뿐 아니라 복지·문화·교육 등 주민 생활 전반으로 확장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주민주도 정책 모델을 체계화하고 타 지자체와 공유·연대하는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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