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범 부릉 창업주, 검찰 상고 포기로 무죄 확정…신사업 '로칼' 탄력
경제·산업
입력 2025-11-10 17:08:08
수정 2025-11-10 17:14:19
이채우 기자
0개
AI·로봇 조리 기반 배달 음식 신사업 '로칼' 탄력
10일 검찰에 따르면 유 전 대표는 1심에서는 징역 4년이 선고됐으나 2심에서는 '무죄' 선고가 났고 검찰이 대법원 상고를 포기했다. 이로써 유 전 대표는 사법리스크에서 완전히 벗어나 신사업에 올인할 수 있게 됐다.
유 전 대표는 2011년 메쉬코리아를 창업해 국내 최초로 데이터 기반 배달 서비스를 도입해 연 매출 5000억 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러나 2022년 글로벌 금리 인상으로 인한 유동성 위기 상황에서 회사는 매각될 처지에 놓였다. 유 전 대표는 매각에 반대 입장이었으나 대표이사에서 강제 해임되며 매각을 막지 못했다.
이후 메쉬코리아측은 유 전 대표가 컨설팅 회사에 낸 자문료 30억원을 배임이라고 고소했다. 2023년 10월 1심 재판부는 경영권을 보전할 목적으로 배임 행위를 해 메쉬코리아에 손해를 끼쳤다고 보고 유 전 대표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약 1년 후인 9월 30일 서울고등법원 형사9-2부는 유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은 유 전 대표의 지출이 개인 경영권 욕심이 아닌 회사·주주·직원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자구책이라고 판단했다.
검찰은 2심 판결 후 7일 이내에 대법원에 상고할 수 있지만 이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고심에서 더 이상 다툴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며, 이로써 유 전 대표의 무죄가 확정됐다.
이번 무죄 확정으로 유 전 대표가 추진 중인 신사업에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 유 전 대표는 지난 2023년 5월 로칼(LOKAL)을 설립했다.
로칼은 AI·데이터 분석·로봇 조리 기반 배달 음식 사업으로 지역 소상공인 상생을 실현하며 폭발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A 라운드 35억 원 투자 유치, 2024 대구 스타벤처 육성사업 선정, 2025 글로벌벤처 선정 등 성과가 이어지고 있으며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dlcodn122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빛으로 물든 연말…‘크리스마스 명소’ 경쟁 본격화
- 현대차·기아, 슈퍼카급 전기차 비결…‘2단 모터’ 공개
- 10대 건설사 분양물량 46% ‘뚝’…현대·GS건설 ‘반토막’
- ‘소프트’ 뗀 엔씨, 리니지 굴레 벗고 체질 개선할까
- 한국타이어, 오너리스크 ‘한숨’…금호·넥센은 실적 ‘뚝’
- 신세계 정유경, 회장 취임 1년…면세·패션 ‘시험대’
- 기원 위스키, 英 IWSC 이어 '美 SFWSC 2025'서 대상 수상
- 법원, 위메프에 파산 선고…회생 신청 1년 4개월만
- 씨앤씨인터내셔널, 3분기 영업익 69억…전년比 2.8%↓
- LG생활건강, 3분기 영업익 462억…전년比 56.5%↓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수성구 ‘제3회 만촌 모명재 축제’, 세대공감과 주민화합의 장 열려
- 2수성구, ‘할로(HOLLO)마켓 제1회 플리마켓 반갑데이(Day)’ 개최
- 3수성구, ‘2025 수성그린 전국파크골프선수권대회’ 개최
- 4수성구, 미군부대 학생 초청 ‘헬로 수성Day’ 개최
- 5계명문화대, 우즈베키스탄 TIIAME 국립연구대학교 및 영국문화원과 국제복수학위 및 직업교육혁신 협력 체결
- 6영덕군, KBS 전국노래자랑 예심 개최. . .15팀 선정
- 7영덕군 강구면, 자매도시 청주시 북이면 ‘한마당 큰잔치’ 참가
- 8대구행복진흥원, 가족친화경영 기업문화 조성 앞장
- 9대구대, 대구남양학교서 ‘희망의 과학싹잔치’ 개최
- 10대구행복진흥원, 청소년 도전·성장 응원 축제장 마련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