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3분기 영업익 99억원…전년比 13.7% 증가
경제·산업
입력 2025-11-10 16:21:02
수정 2025-11-10 16:21:02
이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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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휴온스가 주사제 미국 수출 회복세와 점안제 수탁생산(CMO)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휴온스는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537억 원, 영업이익 99억 원을 달성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13.7%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82억 원으로 13.3% 늘었다.
전문의약품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전문의약품 매출은 7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성장했다. 특히 대표 품목인 마취제 매출이 44% 급증했고, 지난해 부진했던 미국향 주사제 수출도 51% 증가하며 회복세로 돌아섰다.
수탁(CMO) 사업도 호조를 보였다. CMO 매출은 1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했다. 2공장 점안제 라인 가동률 상승으로 점안제 수탁 매출이 14% 늘었고, 주사제를 비롯한 의약품 수탁 매출도 37% 증가했다.
종속회사 실적도 개선됐다. 건강기능식품 종속회사 휴온스엔은 매출 1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8% 성장했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휴온스생명과학도 흑자 전환을 지속했다.
휴온스는 최근 2공장 신규 주사제 라인에 대한 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받았다. 회사는 2공장을 연내 가동해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전문의약품 수출과 CMO 매출 성장, 종속회사 실적 개선으로 3분기에도 성장을 지속했다"며 "2공장 가동률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신규 R&D 파이프라인도 도입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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