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독식 막자"…중소형 증권사, 몸집 확대 안간힘
금융·증권
입력 2025-11-17 17:43:38
수정 2025-11-17 17:43:38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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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기자본 규모에 따라 IMA와 발행어음 등 대규모 먹거리 참여가 제한되면서, 증권사의 체급별 실적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중소형 증권사들이 기업금융(IB) 부문을 강화하고, 신사업 진출에 나서는 등 자기자본 확대에 힘쓰고 있습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3분기 증권사 성적표가 속속 공개되는 가운데, 대형 증권사와 중소형 증권사들의 실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5대 대형사의 3분기 연결 기준 합산 잠정 당기순이익은 1조 9042억원.
중소형사에 속하는 대신증권, 교보증권,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한양증권은 같은 기간 합산 당기순이익 394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자기자본 규모에 따른 대형, 중소형 증권사들의 실적 양극화가 심해지는 상황. IMA와 발행어음 등 모험자본 육성 정책에 발맞춘 새로운 먹거리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자기자본 요건을 맞추지 못하면 인가전 참가조차 못하는 등 자본력에 따라 제약이 많은 것이 이윱니다.
이에 중소형증권사들은 ‘자기자본 체급 올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조직 개편과 인사를 통해 IB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IB부문을 IB총괄로 격상하고, 박성준 IB부문장 전무는 IB 총괄 부사장으로, 박석원 기업금융 1담당 상무는 기업금융 1부문 전무로 승진시켰습니다.
IBK투자증권은 신사업을 통해 몸집을 키운다는 계획.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패밀리오피스 사업을 준비 중입니다. IBK기업은행과 시너지를 낸다는 복안입니다.
경영전략부문에는 신사업추진단을 신설하고, STO(증권형 토큰) 추진단과 BDC TF를 조직했습니다.
한양증권은 지난 3월부터 글로벌 IB 조직을 신설하고 신디케이션 주선 계약을 기반으로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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