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4주 연속 상승…경유 전국 평균 1600원대 재진입
경제·산업
입력 2025-11-22 08:47:20
수정 2025-11-22 08:47:20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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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휘발유 1800원 근접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4주 연속 오르고 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16~20일)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는 L당 1729.7원으로, 전주 대비 25.8원 상승했다. 지난주 36주 만에 1700원을 넘어선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간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L당 1799.1원으로 가장 비쌌고, 부산은 1705.8원으로 가장 낮았다. 브랜드별 가격은 SK에너지가 평균 1737.4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는 1701.2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가격 역시 큰 폭으로 뛰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가는 L당 1636.6원으로 전주보다 38.5원 올랐다. 주간 기준 경유 가격이 1600원대에 들어선 것은 2023년 11월 넷째 주 이후 약 2년 만이다.
국제유가는 최근 미국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 초안 제시, 미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불발 가능성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기준 두바이유는 배럴당 64.6달러로 0.3달러 낮아졌고, 국제 휘발유 가격은 78.8달러로 1.4달러 하락했다. 반면 국제 경유는 97.3달러로 1.2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보통 2~3주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는 “환율과 국제유가 상승 영향이 이어지고 있어 다음 주에도 국내 기름값은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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