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연준 금리 인하 기대에 1471원대 마감…상승폭 축소
경제·산업
입력 2025-11-22 08:56:25
수정 2025-11-22 08:56:25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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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상승 폭을 줄이며 1471원대에 안착했다.
연방준비제도(Fed) 고위 인사의 비둘기파적 메시지가 전해지면서 달러 강세 흐름이 완화된 영향이다.
22일(한국시간) 새벽 2시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 외환시장 종가보다 3.60원 높은 1471.50원에 마감했다. 이번 장(9시~오후 3시30분) 정가인 1475.60원과 비교하면 4.10원 낮은 수준이다.
윌리엄스 총재는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중앙은행 100주년 기념 연설에서 “정책금리를 중립 수준에 더 가깝게 조정하기 위해 가까운 시일 내 금리 목표 범위 추가 변경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상시 투표권을 가진 핵심 인사인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은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를 크게 자극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뉴욕 오전 11시55분 기준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은 69.5%로, 하루 전 39.1%에서 30%포인트 이상 뛰었다.
뱅크오브뉴욕 멜론의 존 벨리스 거시전략가는 “윌리엄스 총재는 대체로 파월 의장의 기조와 일치하는 인물로 평가된다”며 “그가 단기 금리 인하에 우호적이라면 파월 의장도 비슷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메시지는 아직 입장을 정하지 않은 FOMC 위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달러-원 환율의 장중 고점은 1477.90원, 저점은 1469.10원으로 변동 폭은 8.80원이었다.
야간 거래를 포함한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집계를 합해 138억7600만달러로 나타났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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