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24일 변경상장…삼성에피스홀딩스 분리
경제·산업
입력 2025-11-23 07:49:33
수정 2025-11-23 07:49:33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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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분할 절차 마무리…삼성에피스홀딩스 신설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4일 변경상장을 실시하며 ‘순수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 전환된다. 회사는 23일 인적 분할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날 변경상장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투자 및 자회사 관리 기능을 분리해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신설하는 인적분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8월), 분할 효력 발생(9월), 임시주총 의결(10월) 등을 차례로 진행했으며, 이달 3일 분할보고총회를 끝으로 모든 절차를 완료했다.
회사는 이번 분할로 핵심 사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일부 고객사에서 제기된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업 구조가 단순해지면서 투자자들 역시 CDMO와 바이오시밀러 등 각 사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다 명확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된다.
증권가에서는 분할 완료가 투자심리 회복과 영업레버리지 개선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1조 2575억 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제시한 연간 매출 성장 목표(25~30%)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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