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지식재산처로부터 세이프티 스코어 특허 받아

경제·산업 입력 2025-11-24 09:16:37 수정 2025-11-24 09:16:37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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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관·그리팅몰서 판매하는 3만 5000여 식품 분석
세이프티 스코어, 상품별 건강지수 별점 형태 표시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1층 현대식품관에서 현대그린푸드 영양사가 '세이프티 스코어'가 적용된 가공식품을 고객에게 안내해주고 있다. [사진=현대그린푸드]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지식재산처로부터 ‘세이프티 스코어’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이프티 스코어는 소비자들이 건강에 좋은 가공식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상품별 건강지수를 별점 형태로 표시한 영양정보 표시 제도다. 현대그린푸드는 전국 현대백화점 및 현대아울렛의 식품관과 공식 온라인몰 ‘그리팅몰’에서 판매하는 3만 5000여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영양정보, 첨가물 함유량 등을 분석해 건강 점수를 매겼다.

제품 겉면에 표기된 영양 정보를 분석해 당·나트륨·트랜스지방·포화지방 등 과잉 섭취 시 건강에 좋지 않은 성분이 적을수록,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사용하는 가공식품 관련 글로벌 표준 ‘노바(NOVA)’를 기반으로 계산한 가공 정도가 낮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도록 설계됐다. 

또한, 첨가물의 개수나 일일 섭취허용량 대비 첨가물 함유량이 적으면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80점을 넘은 상품엔 별 1개, 85점 이상은 별 2개, 90점이 넘을 경우 별 3개를 부여해 진열대의 상품 가격표나 온라인몰 상품 정보란에 표시된다. 

80점 미만 상품은 별이 표시되지 않고 기존처럼 상품명과 가격만 표시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세이프티 스코어는 건강에 대해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정확한 영양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이번 특허 취득은 영양성분뿐 아니라 첨가물 함유 여부와 원재료 가공 정도 등 여러가지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세이프티 스코어의 기술적 차별성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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