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순수 CDMO 기업으로 재출발…시총 96조 전망도
경제·산업
입력 2025-11-24 15:25:59
수정 2025-11-24 15:25:59
이금숙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4일 변경상장을 통해 순수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투자·자회사 관리 부문을 분리해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신설하고, 핵심 사업인 CDMO에만 집중하는 체제로 전환했다.
지난 5월 인적분할 계획 발표 후 6개월 만에 모든 절차를 완료했다. 이번 분할로 일부 고객사가 제기한 이해상충 우려가 해소되면서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증권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적정 시가총액을 96조6000억 원으로 평가하며, 분할 전 56조5000억 원 대비 71%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매출 1조2575억 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 누적 매출 3조2713억 원은 이미 작년 연간 실적에 근접한 수준이다. 1~4공장 풀가동과 5공장 램프업이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 CMO 수주액은 5조5959억 원을 기록했고,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200억 달러(약 29조4340억 원)를 돌파했다. 회사는 연간 매출 성장률 25~30%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지난달 공개한 자체 CMO 브랜드 '엑설런스(ExellenS)'를 통해 동등성과 속도를 핵심으로 한 생산체계를 구축한다. 생산능력 확대, 포트폴리오 강화, 글로벌 거점 확장 등 '3대 축 확장 전략'으로 글로벌 CDMO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sl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최재명 팬클럽 '재명작', 장수군에 장학금 1160만 원 전달
- 2장수군, 2025년 하반기 직원 이퇴임식 개최
- 3김한종 장성군수 "양대 체전 성공·예산 6000억 달성…군민과 함께 일군 결실”
- 4장수군,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1등급'…개청 이래 최초
- 5임실군, 연말 고향사랑기부 '초특급 혜택' 쏜다
- 6김천시, 야간 관광 랜드마크 오삼 아지트 탄생
- 7한국수력원자력, 연말연시 맞아 자매결연부대 군 장병 위문
- 8‘우주항공 복합도시’ 밑그림 도출…특별법 제정 ‘절실’
- 9주사에서 알약으로…‘먹는 위고비' 美 FDA 승인
- 10고려아연 손 든 법원…유상증자 가처분 기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