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 약가 40%로 인하 추진…제약업계 비대위 구성해 반발
경제·산업
입력 2025-11-24 15:52:13
수정 2025-11-24 15:53:28
이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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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5개 협회 참여 비대위 가동
[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보건복지부가 제네릭 의약품 약가 산정률을 현행 53%에서 40%로 인하하는 개편안을 이번 주 발표할 예정이다. 제약업계는 매출 타격을 우려하며 5개 협회가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제네릭 약가를 대폭 낮추는 대신 혁신형 제약기업이나 신약 연구개발(R&D) 투자가 큰 기업, 국가필수약 생산 기업은 우대하는 내용의 개편안을 마련했다. 중소형 제약사뿐 아니라 중견 이상 기업들도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날 긴급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비대위 구성을 결의했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제약협동조합 등 5개 단체가 참여한다.
비대위는 기획정책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국민소통위원회 등 3개 분과로 운영된다. 업계는 약가 개편안이 세계 3위 신약 파이프라인 보유, 사상 최대 기술이전 실적 등 최근 성과를 내고 있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 동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비대위는 R&D 투자 위축과 연구개발 계획 차질 등 부작용을 정부에 전달하고, 개편안 발표 후 영향 분석을 통해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건강보험 재정 절감보다 제약기업의 R&D 투자 보상과 혁신가치 인정에 기반한 생태계 구축을 건의하기로 했다.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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