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 하석진·이시원 출연 신규 광고 공개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배우 하석진과 이시원을 기용한 신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결혼을 바라보는 미혼 남녀의 시선을 현실적인 대화 형식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으로, ‘좋은 결혼상대의 기준’이라는 주제를 일상적 상황 속에서 풀어냈다.

광고는 두 배우가 서로의 결혼 가치관과 선택 기준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는 장면으로 전개된다. 구체적인 조건이나 상대에 대한 기대, 만남에서 확인해야 할 요소 등을 대사로 제시해 실제 미혼 세대가 고민하는 지점을 반영했다.

듀오는 이번 광고 모델 선정 배경에 대해 “하석진은 차분하면서도 이성적인 이미지가 강점이며, 이러한 특성이 결혼 매칭 서비스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전달하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시원 역시 분석적이고 지적인 인상이 두드러져 결혼 상대 선택에서 가치관과 정보 기반 접근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다고 보았다”고 덧붙였다.

하석진은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드라마·예능·교양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채널A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으며,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인테리어 감각과 센스 있는 진행으로 주목을 받았다.

tvN '문제적 남자' 고정 멤버로 활동하며 ‘뇌섹남’ 이미지를 구축한 그는 '혼술남녀', '1%의 어떤 것'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도 로맨스·코믹·현실 연기를 모두 소화해왔다.

이시원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 인류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10여 건의 발명 특허를 보유한 이력이 있어 ‘브레인 배우’로 알려져 있다.

KBS 1TV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역사 해석과 논리적인 설명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고,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에서는 높은 추리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주며 주목받았다.

드라마 '마에스트라', 연극 '극적인 하룻밤' 등에서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입지도 넓히고 있다.

듀오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현재 세대의 결혼 인식 변화와 가치 중심적 선택을 중심에 두고 기획됐다”며 “만남 과정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처음부터 가치관이 맞는 사람을 만나는 방식이 보다 안정적인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배우의 자연스러운 대사와 진솔한 표현이 브랜드의 전문성과 매칭 시스템의 신뢰도를 전달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melissa688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