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 '2025년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

경제·산업 입력 2025-11-28 09:53:33 수정 2025-11-28 09:53:33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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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
육아휴직자 업무 대행수당 제공

지난 27일 민라홍(왼쪽) 롯데물산 경영지원부문장과 김민재 롯데물산 HR팀장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물산]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롯데물산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유연근무 활용, 근로시간 단축, 휴가 사용, 육아 지원제도 확대 등을 정량적·정성적 지표로 일과 생활의 균형이 이뤄지고 있는지 평가한다.

롯데물산은 올해 7월 유연근무의 핵심인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했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법정 근로시간 범위 내에서 개인이 출퇴근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제도다.

롯데물산은 노사위원회를 통한 의견 청취, 사내 문화 캠페인 등 제도 안착을 위해 노력한 결과, 제도 시행 후 연장 근로 횟수가 약 96% 감소했다고 밝혔다.

휴가도 다양한 형태로 촉진, 장려한다. 1시간 단위로 쪼개 쓸 수 있는 유연 연차 활용, 연차 사유 기입란 삭제 등 자유로운 휴가 사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5일 장기간 휴식을 보장하는 ‘Refresh 휴가’와 법정 휴가 외에 추가적으로 주어지는 ‘Family 휴가’를 통해 가족과 함께하는 휴식을 보장한다. 연중 징검다리 연휴가 있는 경우 근로자 대표와 합의를 통해 공동 연차일을 지정하고 있다.

또한, 육아휴직 문화 정착과 인식 개선을 위해 관련 지원 제도도 강화했다. 그룹 차원의 남성 의무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남녀 구성원 모두 법정 지원 혜택 외에 추가로 1년의 육아 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7월부터는 예비맘 휴직 제도를 신설해 여성 근로자의 출산 전부터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다자녀가구 차량 지원제도 운영, 직장 어린이집 관련 비용 전액 지원, 육아휴직 복직자에게 1년간 반찬 정기배송 서비스, 남성 직원의 배우자 태아검진 동행휴가 등 임신-출산-육아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하고 있다.

민라홍 롯데물산 경영지원부문장은 “일과 삶의 균형은 개인의 업무 만족도 향상뿐 아니라 기업 경쟁력 확보에도 중요한 요소”라며 “모든 임직원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근로 환경 구축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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