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동절기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총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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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2-03 16:22:41
수정 2025-12-03 16:22:41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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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난방비 9억 7000만 원 지원·응급키트 배부
취약계층 맞춤 복지 강화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올겨울 한파 피해를 예방하고 취약계층의 생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기상청 전망에 따라 올겨울은 평년보다 더 잦은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군은 독거노인·저소득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지원, 건강·안전 점검, 먹거리 지원 등 다층적 겨울 복지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임실군은 지난 11월 관내 경로당 349개소에 각 280만 원씩 총 9억 7720만 원의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했으며, 월동 취약계층 57세대에는 세대당 20만 원씩 총 1440만 원의 난방비를 지급했다. 이와 함께 고령 취약가구 90세대에 동절기 응급 의료 키트(5만 원 상당)를 배부해 건강 위험 요인에 대응하도록 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개인 지정 기탁후원금 600만 원을 활용해 저소득층 30세대에 난방비를 추가 지원했고, 임실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 안전 멀티탭을 140세대에 지급했다. 임실군 자원봉사센터와 귀농귀촌센터는 취약계층 23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먹거리 지원을 확대했다.
군은 앞으로도 고독사 위험군, 독거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안전 점검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회보장협의체, 복지이장, 생활지원사 등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돌봄 체계를 촘촘히 운영하고 있다.
현재 임실군은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1518명, 응급안전서비스 1041명, 고독사 고위험군 도시락·반찬 지원 85명, 장애인 활동지원 85명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 생활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겨울은 취약계층에게 가장 위험한 계절"이라며 "어느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보호하고, 따뜻하게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더욱 촘촘히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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