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
전북
입력 2025-12-10 14:03:23
수정 2025-12-10 14:03:23
김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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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초 시한폭탄 '뚜껑까지 있는 완형 1점'…시대성 사료(史料) 가치 강조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는 2018년 무장읍성 군기고 발굴조사를 하면서 총 11점이 발견됐다. 비격진천뢰는 조선 최초의 시한폭탄이라 불리며 살상력이 놓아 임진왜란 때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무장읍성에서 출토된 비격진천뢰는 뚜껑까지 있는 완형 1점이 발굴되어 비격진천뢰의 구성원리를 알 수 있게 한 점에서 시대성 사료(史料)로 가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설계 및 제작 기법을 구체적으로 규명하는데 기여했고, 기존 문헌과 유물의 한계를 넘어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게 했다.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과학기술에 관한 역사적·교육적 가치가 높고, 후대에 계승할 필요가 있는 자료를 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등록·보존·관리하기 위한 제도다.
2019년 12점 등록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81점이 등록돼 있다. 올해 등록자료는 11점으로 이 중 '비격진천뢰'는 과학기술사 분야에 해당된다. 2023년에는 '이재난고'가 과학기술사 분야에 등록되기도 했다.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의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은 고창군에서 2025년 3월 신청해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서류검토, 서류심사, 현장조사, 종합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등록됐다. '비격진천뢰'가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등록됨에 따라 국립중앙과학관의 유물 보존 관련 지원과 순회 전시 및 스토리텔링 개발 활용 등을 위해 홍보도 적극 추진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을 통해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가 과학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자료임을 알게 됐다"며 "그동안 무장읍성 비격진천뢰의 학술적 가치 규명과 보존·활용을 위해 국가유산 지정 추진 용역을 했으며, 올해 국가유산청에 보물 승격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tkddml8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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