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업기술센터 신청사 준공…원스톱 영농지원 본격화

전국 입력 2025-12-12 14:48:42 수정 2025-12-12 14:48:42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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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배양센터 신설·교육공간 확대로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 기대

임실군이 농업기술센터 신청사를 12일 준공하고 원스톱 영농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사진=임실군]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농업기술센터 신청사 건립을 완료하고 12일 준공식을 개최하며 지역 농업 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준공식에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농업인 학습단체, 지역 주민 등 160여 명이 참석해 신청사 개청을 함께 축하했다.

신청사는 신평면 대리 1243-1 일원에 총사업비 156억 원(국비 70억·군비 86억)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부지 1만 5652㎡, 연면적 3553㎡ 규모의 지상 3층·지하 1층 건물로 완공됐다. 

건립된 신청사는 다양한 기술지원, 영농 상담, 전문교육 등을 한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영농지원 체계'를 갖춘 것이 핵심 특징이다.

전용 상담실과 교육시설은 물론 농업 현장의 문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분석 장비와 전문 인력이 배치돼 서비스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

특히 함께 조성된 미생물배양센터는 친환경 농업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핵심 시설로, 농업용 미생물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해 작물 생산성 향상과 농가 경영비 절감에 기여할 전망이다.

공간과 시설이 대폭 확충되면서 농업인들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전문 교육 및 상담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최신 분석 장비를 갖춘 병해충진단실은 농작물 피해 원인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어 실질적인 현장 지원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임실군은 신청사 운영과 함께 △현장 지도 기능 강화 △교육·상담 내실화 △미생물자원 활용 확대 △영농문제 진단 지원 강화 등 농업인 중심의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신청사 개청으로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지원과 교육을 더욱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장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고 임실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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