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페루에 첫 냉난방공조 교육센터…중남미 서비스 강화
경제·산업
입력 2025-12-21 08:28:51
수정 2025-12-21 08:28:51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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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기술 및 B2B 설루션 교육…현지 밀착 마케팅 병행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삼성전자가 중남미를 중심으로 냉난방공조(HVAC) 전문 교육 인프라를 확대하며 서비스 품질과 브랜드 신뢰도 강화에 나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페루 북부 치클라요에 HVAC 전문 엔지니어와 설치 기사 양성을 위한 '삼성 HVAC 전문 교육센터'를 개소했다. 페루에서 HVAC 분야 전문 교육센터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센터에서는 최신 냉방 설루션과 스마트 기능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 교육이 병행된다. 인공지능(AI) 기능이 적용된 'DVM S2' 시스템을 비롯해 무풍 기술, R32 냉매를 적용한 상업용 제품 등 삼성전자의 최신 HVAC 기술과 기업간거래(B2B) 설루션을 교육한다.
중남미 지역은 다양한 기후 조건과 건축 환경으로 에어컨 설치와 유지·보수의 기술 난도가 높은 편이다. 삼성전자는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페루를 포함해 중남미 전역에 21개의 HVAC 전문 교육센터를 운영하며, 매년 약 3만명의 엔지니어와 설치 기사를 양성하고 있다.
현지 밀착형 마케팅도 병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월 브라질에서 최고의 에어컨 설치 기사를 선발하는 리얼리티 쇼 '리가 클리마티자'(Liga Climatiza)를 현지 팟캐스트를 통해 선보였다. 브라질 16개 도시에서 참가한 설치 기사들은 예선과 본선을 거치며 설치 안정성, 배관 구조 설계, 에너지 효율 최적화 능력, 고객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을 평가받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다양한 공조 제품을 전시한다. AI 기반의 신규 기능을 갖춘 에어컨 신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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