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국비 확보 발품 결실…내년 예산 9169억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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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2-24 16:24:43
수정 2025-12-24 16:24:43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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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 160% 대폭 증액 편성…민생과 미래 잇는 전략적 재정 설계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예산을 통해 ‘민생 안정’이라는 단기적 과제와 ‘우주항공 중심지 도약’이라는 장기적 비전을 동시에 겨냥했다. 단순히 규모를 키우는 것을 넘어 재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군민의 체감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 공 군수의 ‘실용주의 행정’으로 분석된다.
2026년도 고흥군 예산은 전년 대비 1.94% 증가한 9169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고흥군 역대 최대 규모다. 주목해야 할 점은 세수 감소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이다.
공 군수는 중앙부처와 관계 기관을 직접 발로 뛰며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고흥은 재정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안정적인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공 군수의 예산 철학은 ‘사람 중심’에 닿아 있다. 전체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복지(25.9%)와 농·수·축산(22.9%) 분야는 고흥군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군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특히 고령자복지 공공임대주택 조성(73억 원)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지역적 특성을 정교하게 반영한 맞춤형 복지 모델로 평가받는다. 또한 농·수·축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투자는 고흥의 근간 산업을 첨단화하고 농가 소득을 보전하겠다는 공 군수의 경제 활성화 로드맵과 궤를 같이한다.
이번 예산안에는 고흥의 지도를 바꿀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대거 포함됐다.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구축(40억 원)은 고흥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우주 산업의 메카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여기에 고흥지구 선셋가든 조성(59억 원)과 같은 관광 인프라 투자를 더해 고흥의 미래 성장 동력을 다각화했다. 단순히 소모성 예산을 지출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생산적 투자’에 방점을 찍음으로써 고흥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공영민 군수 체제 하에서 눈에 띄게 성장한 부분은 바로 주민참여예산이다. 전년 대비 무려 159.5%가 증가한 31억4800만 원이 확정된 것은 군정이 행정 주도에서 군민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민들이 직접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예산에 대폭 반영한 것은 공 군수가 강조해 온 ‘소통 행정’의 가시적인 성과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불필요한 경상비를 절감하고 지역 발전에 필요한 곳에 재정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확정은 고흥군이 단순히 덩치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내실을 다지면서 동시에 미래를 향해 도약할 준비를 마쳤음을 의미한다.
고흥군이 역대 최대 규모의 살림살이가 확정된 만큼 이제는 공영민 군수의 리더십 아래 이 예산들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집행되돼 군민들의 삶 속에 스며드는지가 관건이다. 고흥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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