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청소년 창업해커톤 대회’ 계명대‧대구가톨릭대와 공동 개최

전국 입력 2025-12-24 16:36:34 수정 2025-12-24 16:36:34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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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창업가정신 함양 위한 대학 주도 협력 모델 구현
중·고생 대상 체험형 창업교육…문제 해결 중심 실습 진행
영남대 창업지원단, 심사·시상 맡아 대회 완성도 높여

영남대 창업지원단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와 함께 '청소년창업해커톤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영남대]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창업지원단은 지난 12월 18일 대구 동구 올인워크 대강당에서 열린 ‘2025 제1회 대구지역창업체험센터 청소년창업해커톤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구·경북 지역 청소년의 창업가정신 함양과 문제 해결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된 행사로, 영남대학교를 비롯해 계명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가 함께 참여해 대학 간 협력을 바탕으로 운영됐다.

대구·경북 지역 중·고등학생 30여 명이 참가해 지역사회 문제를 주제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행사는 ESG 관점의 디자인씽킹 특강을 시작으로 팀별 아이디어 도출, 전문가 멘토링, IR 발표 및 심사까지 하루 동안 집중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문제 인식부터 해결 방안 설계, 발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창업의 실제 흐름을 체득했다.

심사는 아이디어 스케치, 구체화 과정, 발표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남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이번 대회에서 심사 및 시상 운영을 담당하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대학이 보유한 창업교육 노하우를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에 접목해, 예비 창업 인재들이 보다 체계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대회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교육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참가 학생들은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다수의 응답자가 창업가정신의 의미와 지역 문제 해결에 대한 인식이 확대됐다고 응답해 단기 체험을 넘어 의미 있는 학습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윤정현 영남대학교 창업지원단장(경영학과 교수)은 “청소년 시기의 창업 체험은 단순한 아이디어 경쟁을 넘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과정을 설계하는 사고력을 기르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영남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대학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 창업교육의 저변을 넓히고, 미래 혁신 인재를 키우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 기획한 금필용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는 “이번 창업해커톤 대회는 대학·교육청·지역이 함께 만든 협력 모델로, 청소년들이 지역을 이해하고 지역 안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실험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영남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 창업체험센터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단계별 창업교육 프로그램과 연속형 해커톤 운영 등 청소년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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