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탈출’ 한화오션…‘생산성 회복’ 어떻게 풀까
경제·산업
입력 2026-01-06 17:50:43
수정 2026-01-06 17:50:43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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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화오션이 수년간의 적자 고리를 끊어내며 수익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만 현장의 공정 효율과 높은 원가율 탓에 완전한 본업 경쟁력 회복은 숙제로 남아있는데요. 고선가 물량 인도가 집중되는 올해, 실질적인 제조 경쟁력을 입증해야 하는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한화오션의 지난해 매출은 약 12조8000억 원, 영업이익은 1조3000억 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년간 이어진 대규모 적자 고리를 끊어내고 수익성 회복세에 접어들 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본업 수익성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실질적인 선박 건조 수익보다 대외 변수에 의한 장부상 이익 비중이 크기 때문.
업계는 영업이익의 40% 가량이 고환율에 따른 이익이나 과거 공사손실충당금 환입 같은 일회성 요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외부 변수를 제외한 실제 건조 마진은 여전히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이 같은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90% 중반을 상회하는 높은 매출원가율이 꼽힙니다.
한화오션은 과거 불황기 숙련공들의 대거 이탈로 인력 구조가 약화되면서 공정 효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또 이때 부족한 인력을 외주 인력으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외주 가공비로만 2조 원 가까운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숙련도 저하에 따른 공정 지연이 수백억 원의 지체상금 리스크로 이어지며 원가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한화오션도 제조 경쟁력 입증을 위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스마트 야드 전환과 공정 자동화에 속도를 내며 제조 혁신에 사활을 거는 모습.
고선가 물량 인도가 집중되는 올해, 한화오션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생산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q00006@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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