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한항공 주총… 조양호 재선임 불투명
경제·산업
입력 2019-03-27 08:40:49
수정 2019-03-27 08:40:49
김혜영 기자
0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거취를 결정할 대한항공 주주총회가 오늘(27일) 열린다
오늘 오전 9시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등 안건을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국민연금은 어제 저녁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에 반대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논의한 결과, 기업가치 훼손 이력 등이 있다고 판단해 조 회장의 이사 연임을 반대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사내이사 선임은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대한항공 지분 구조의 33.35%를 조 회장 등 대주주 일가가 보유하고 있고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11.56%에 달한다.
이에 따라 오늘 열리는 대한항공의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 측이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캐나다 연기금과 플로리다 연금 등 해외 공적 연기금 3곳도 조 회장의 이사 재선임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또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나 국내 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 등도 반대표 행사를 권고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멀츠, ‘울쎄라피 프라임’ 앰배서더에 전지현∙이민호 선정
- CJ올리브영, 상반기 글로벌몰 매출 70% ‘껑충’
- 게임업계, 내부 일탈 ‘몸살’…“대책 마련 시급”
- 부영 오너家 194억 배당…증여세 마련? 꼼수 배당?
- SSG닷컴, ‘쓱페이’ 팔까…“사업 분할·법인 설립”
- 상법 개정 여파…한진칼, 경영권 분쟁 재점화하나
- 현대로템, 폴란드서 또…K2전차 추가 수출 기대감 ‘쑥’
- 美서 귀국한 이재용 “열심히 하겠다”…뉴삼성 ‘속도’
- HS효성 조현상, 김건희 특검 소환 통보 받아…"부실기업 투자 아냐"
- 벤츠 코리아, 세계 최초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 오픈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포, 철도·교육·문화로 “미래 70만 도시 청사진”
- 2경기도, '똑버스'...시군 경계 넘어 '300대' 눈앞
- 3오산시, 오산시세금으로 화성시 하수처리,, “매년 적자“
- 4용인특례시의회, 제 294회 임시회 개회
- 5경기도, 서부권 GTX...'김포~청량리 연결' 예타 통과
- 6경기도, 돌봄의료 본격화..."시군 맞춤형 모델 구축"
- 7인천 미추홀구, 자동차 공회전 안내표지판 전면 교체
- 8인천시, 해상풍력 지정 위한 민관 소통 본격화
- 9김찬진 인천 동구청장, 동구청장배 농구대회 열어
- 10박용철 인천 강화군수, 폭염 취약계층 보호 총력 대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