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장인 김원길, 13년째 효도잔치 개최

[앵커]
내일이면 가정의 달 5월이 시작됩니다. 이맘 때가 되서야 평소 잊고 지냈던 고마운 분들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13년 째 한 해 도 잊지 않고 효도잔치를 열어 어르신들에게 식사 대접을 하는 중소기업이 있다고 합니다. 김혜영 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어르신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이곳.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바이네르의 효도잔치가 한창입니다.
어르신들의 흥겨운 노래소리와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인터뷰]주봉덕/ 60대
“너무 신나고 즐겁고 재미있었어요. 앞으로도 (이런 행사) 계속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강미순/60대
“대단하신 것 같아요. (효도잔치 행사) 이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불경기에 많이 힘든데, 수익금을 고객들에게 돌려주는 차원으로 이런 행사를 하는 것 같아요. 참 좋은 것 같아요.”
13년 째 효도잔치를 열고 있는 바이네르의 김원길 대표는 업계가 인정하는 구두 기능공이자 자수성가형 사업가입니다.
중학교 졸업 후 구두 만드는 일을 시작해, 1994년 ‘안토니 제화’를 설립한 후 2011년 이탈리아 브랜드인 바이네르를 인수해 국내 컴포트화 1위 기업으로 키워냈습니다.
어려서부터 가난과 역경을 경험한 김 대표는 ‘돈을 벌어 세상에 이롭게 하는 일에 기여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원길/바이네르 대표
“ 제가 굉장히 부자라고 생각해요 . 왜 부자냐, 돈을 벌어서 돈을 써야 진짜 부자지, 가장 가치 있게 쓰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르신들이 굉장히 좋아하세요.”
바이네르는 올해 경기도 일산을 시작으로 부산, 평택, 여의도에서 효도잔치를 진행하며 식사 대접은 물론이고 각종 공연과 선물 증정 등 약3,6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훈훈한 사랑을 전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jjss1234567@sedaily.com
[영상취재 김민우/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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