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 올상반기 매출액 183억, 전년비 36%↑
영업이익 127%↑, 당기순이익 111%↑
조선 3사 LNG운반선 대규모 발주로 실린더라이너 수주 호조

선박 메인엔진용 실린더라이너를 생산하는 케이프는 올상반기 개별기준 매출액 183억원으로 전년동대비 36%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111% 늘어난 33억 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실적도 개선됐다. 매출 16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고, 영업이익 133억원, 당기순이익 50억원으로 각각 29% 증가했다.
회사측은 “현대중공업의 공급물량 증가 등 신조시장 물량의 증가와 더불어, 그동안 신조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이 낮았던 WinGD 타입의 시장점유율이 급증했다"며 "선박 A/S 사업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도 시장 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조선 3사가 일제히 LNG 운반선의 대규모 발주를 기대하고 있고, 선박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엔진도 대형화되고 있어 대형타입 실린더라이너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케이프의 실적호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케이프 관계자는 “국내 조선사가 독보적인 LNG선 기술력을 보유하면서 수주가 증가하고 있고, 선박엔진의 핵심부품인 실린더라이너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또한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에 따른 스크러버 설치와 더불어 Engine Overhaul이 같이 이루어지면서 실린더라이너 교체수요가 대폭 상승하였으며, 저유황유 사용에 따른 실린더라이너 내마모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회사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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