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루머]스타플렉스,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제품 공급문의 쇄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재차 격화되는 가운데 스타플렉스의 제품 공급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업체와 거래하던 미국 기업이 무역분쟁으로 인해 공급선 다변화를 추진하면서 스타플렉스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스타플렉스 관계자는 26일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되면서 베트남 생산법인으로 잇단 제품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현재 베트남 생산법인은 70% 수준으로 가동되고 있으며, 미국 물량 증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가동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문의가 들어온 계약들 중 최상의 조건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면서 “테스트 개발 중이었던 디지털프린팅 벽지 제품이 고객사 테스트를 통과하고 A사로부터 30만달러 규모의 첫 주문이 들어온 상태”라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과 중국은 무역분쟁뿐 아닌 극단적인 감정 대립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총 55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해 수입 관세를 현재보다 5%포인트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25% 부과하고 있는 25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도 오는 10월 1일부터 30%로 5%포인트 인상할 예정이며, 10%로 예정된 나머지 3000억달러 규모에 대해서도 9월과 12월 두 번에 나눠 각각 관세 15%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업체와 거래 중이던 미국 대형 바이어 측에도 샘플을 공급하고 있다”며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경우 실적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스타플렉스는 옥외광고용 플렉스, 배너 제조 전문기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은 약 20% 수준이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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