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소재부품 경쟁력 높이려면 기업승계 공제요건 완화해야”

대한상의가 기업승계 공제요건을 완화하는 등의 세제 개선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대한상의는 5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김병규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을 초청해 기업 임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2019년 세법개정안’에 대한 기업들의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조세위원회 위원장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남궁범 삼성전자 부사장, 배두용 LG전자 부사장, 김상현 현대자동차 전무, 조영일 에쓰오일 수석부사장, 정승욱 CJ제일제당 부사장 등 위원들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구체적으로 ▲ 기업승계 공제요건 완화 ▲ 설비투자 가속상각 제도 명확화 ▲ 영상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율 축소 재검토 등을 건의했다. 특히 조세위원회 위원들은 기업승계 지원제도에 대해 “최근 일본이 백색국가 명단(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한 조치와 관련해 국내 소재부품 분야 경쟁력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 설비투자 가속상각 제도에 대해서는 취득 시점과 손금산입 방식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영상 콘텐츠 제작비 공제 대상을 예능 프로그램까지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개정안의 내용과 기업 대응 전략을 설명한 김병규 세제실장은 인사말에서 “개정안은 기존 정책 기조를 견지하면서 경제활력 회복을 지원하는 데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설비투자 등에 대한 세제 지원을 보강했고 최근 발표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에 포함된 세제지원 방안도 포함했다”고 덧붙였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에어프레미아, 올해 상반기 국제선 운항 신뢰성 최저점
- 11월 車수출 13.7%↑…올해 연간 710억달러 넘겨 사상최고 전망
- 농식품 바우처, 내년부터 연중 지원…대상도 확대
- 'SNS검증' 美비자심사 지연에…빅테크, 또 직원 출국자제 권고
- 고려아연 美제련소 유증 가처분 판단 코앞…경영권 분쟁 '분수령'
- 고점 찍고 재료 소화한 국고채 향방 주목…외인 선물 '팔자'
- '중독유발 비판' 챗GPT, 아동보호 기능 이어 '친절함 정도' 도입
- "생산력이 경쟁력"…삼성전자·SK하이닉스 메모리 증산 '박차'
- HD현대중공업, 페루에 특화한 차세대 잠수함 공동 개발한다
- CJ제일제당, 전통주 문화 확산 나서…美 뉴욕 한식당과 협업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에어프레미아, 올해 상반기 국제선 운항 신뢰성 최저점
- 211월 車수출 13.7%↑…올해 연간 710억달러 넘겨 사상최고 전망
- 3농식품 바우처, 내년부터 연중 지원…대상도 확대
- 4'SNS검증' 美비자심사 지연에…빅테크, 또 직원 출국자제 권고
- 5의성군, 귀농귀촌 분야 우수 시군 2년 연속 선정
- 6의성군,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최우수 기관’ 수상
- 7재경의성군향우회 유한철 회장, 의성군에 장학금 2천만 원 기탁
- 8고려아연 美제련소 유증 가처분 판단 코앞…경영권 분쟁 '분수령'
- 9고점 찍고 재료 소화한 국고채 향방 주목…외인 선물 '팔자'
- 10'중독유발 비판' 챗GPT, 아동보호 기능 이어 '친절함 정도' 도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