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에 네번째 수도권급행열차(GTX) 검토”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앵커]
1·2기 신도시 주민들은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탓에 불만이 큰 상황입니다. 출퇴근길에 2시간씩 걸리는 직장인도 있는데요. 정부가 이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지하철 3호선과 9호선 연장 등을 본격 추진합니다. 오늘(31일) 신도시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광역철도망을 대폭 확충하는 내용을 담은 ‘광역교통 2030’ 대책을 내놓은 건데요. 3개 사업이 추진 중인 수도권급행철도(GTX)는 하나 더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됩니다.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철 3호선 대화∼운정 구간, 9호선 강일∼미사 구간을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대화∼운정 연장은 현재 사업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고, 강일∼미사 구간 연장은 하남축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됩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오늘(31일) ‘광역교통 2030’ 비전을 내놓고 광역철도 확충 계획 등을 밝혔습니다.
고양 일산과 인천 송도, 남양주, 화성 동탄 등 수도권 주요 거점과 서울 도심을 30분대로 연결하겠다는 복안입니다.
국토부는 일산에서 서울역까지 85분 걸리던 시간을 30분으로, 송도에서 여의도까지는 79분에서 38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급행철도 A노선(2023년), 신안산선(2024년)은 계획대로 준공하고, 수도권급행철도 B·C노선은 조기 착공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급행철도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 서부권 등에 네 번째 신규노선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업계에선 수혜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뛸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싱크] 함영진 / 직방 빅데이터랩장
“주로 완공시기가 빠른 GTX-A노선이나 신안산선, 급행노선이 일부 도입되는 구간에 매매가격의 강세나 분양시장에 대한 선호는 지금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기존에 추진 중인 수인선(개통 2020년)과 함께 대곡∼소사(2021년), 부산·울산권의 사상∼하단선(2023년), 광주권의 광주 2호선(2025년) 등도 차질 없이 수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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